2009년 07월 17일
제주도로 떠난 디지털 유목민
다음의 도전적인 실험 - ![]() 김수종 지음/시대의창 |
다음의 도전정신에 우선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잘나가는 벤처기업이 서울에 있는 본사를 제주도로 옮기는게 쉬운 선택은 아니였으리라 보인다. 왜 다음이 제주도를 선택했을까? 그것은 서울과 단절된체 해외로 나갈수 있는 제주도의 지리적 위치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지역간의 불균형 발전에 대한 문제 의식과 기업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변화시킬수 있는지를 볼 수 있다. 다음이 IT 기업이기 때문에 지방으로 이전이 가능했을 것이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굳히 서울이 아니어도 좋다. 다음이 본사를 제주도로 옮겼지만 서울 강남과 홍대에 사무실이 있다. 다음이 서울에 있는 사무실까지 제주도로 옮기려는 모험은 하지 않으리라 본다. 출퇴근 하는데 하루 3~4시간 걸리고 답답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내모습과 비교하면 제주도의 다음 사무실은 천국 같다. 하루 세끼 밥도 주지. 제주도에서 근무하면 별도로 회사에서 돈도 준다고 하고.. 다음이 제주도로 옮긴 뒤 직원들의 생산성과 창의성이 좋아졌다고 한다. 사람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더욱 창의성이 발휘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여러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객관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많이 볼수가 있다. 하지만 다음이 제주도로 옮김으로써 무엇이 달라지고 어떠한 결과가 생겼지에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없다. 이 책을 통해 지역 불균형의 안타까운 현실과 다음의 기업문화와 경영마인드를 볼 수 있었다. 지방에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다고 본다. 각 지역별로 특화를 시켜야 된다고 본다.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제 말은 서울로 보내고 사람은 지방으로 보내야 된다. |
# by | 2009/07/17 21:30 | 책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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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출신이시고 결혼 후 서울로 분가 하셨다가 제가 중3때부터 다시 제주도 내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아버지께서 얼마 전 올라오셔서 이 책을 주시면서 꼭 읽어보라고 하시더군요.
IT 업체에 취업하려 애써왔기 때문인지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서울-지방에 대한 잘못된 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게 해주는, 발상의 전환이란 것이 그야말로 이런 거라고 제시하는 바이블 격의 책이라고 하면 좀 오버일까 모르겠네요. 하하.
그나저나 아버지는 몇 년 전부터 내심 제가 다음 제주 미디어센터에 입사하길 원하셨던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철이 없어서인지 매년 벌초 때마다 제주도에 가면... 부담감과 답답함이 밀려와 죽겠더군요 -.-;;